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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넘어서 로얄석의 현장감으로 [지클레프 넥밴드 블루투스 GB-100] 리뷰




가성비를 넘어서 로얄석의 현장감으로

 

PC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더 나아가 생필품, 잡화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비쌀수록 품질이 좋을 확률은 높아진다. 물론, 소리도 크게 다르진 않다. 유닛이 늘어나고 출력이 높아지고 일정 크기 이상으로 한 덩치를 자랑하는 고가의 음향 기기들이 좋은 소리를 들려줄 확률은 높다. 하지만 가격이란 측면까지 고려하다 보면 이게 정말 가치 있는 소비일지 간혹 망설여지곤 한다.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저렴하면서도 고가의 제품과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을 찾고 싶은 욕구가 물밀 듯 샘솟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청음샵을 방문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관심 있던 제품만 만지작거리고 올 때가 더 많다. 흔히 말하는 가성비란 단어가 적용되는 음향 기기 과연 없을까?

 

이번 리뷰에서 다룰 지클레프 넥밴드 블루투스 GB-100’은 재미있는 제품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알려진 이 제품은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했음에도 상당히 이상적인 파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손실 없이 고음을 표현하며 밸런스가 잘 잡힌 제품이라 소개하고 있다. 물론, DD라고 불리는 유닛을 사용했다고 무조건 소리가 나쁘다던가 저가형 제품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최근 출시되고 있는 타사제품을 보면 DD 유닛 개수를 강조하며 저음 강조에만 초점을 맞춰 마케팅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와 반대되는 제품 소개에 의아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 아닐까.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떨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언박싱. 리패키징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포장이 되어있다. 하지만 포장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상자에 여러 군데 흠집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 사용자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선물을 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이를 받는 처지에선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다. 신생 브랜드인 만큼 사소한 부분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패키지 자체는 튼튼한 편.

 

지클레프 넥밴드 블루투스 GB-10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넥밴드 타입에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화이트톤 색감이 선사하는 깨끗한 이미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로고와 제품명으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케이블은 흔히 말하는 칼국수 타입에 플랫 케이블로 꼬임 및 단선을 방지한다. 길이는 약 23cm.

 

로고 뒤편에는 각각 마그네틱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고 목에 걸고 있을 때 휴대하고 있을 때 케이블이 말려들어 가거나 꼬이지 않게 한다. 기능은 단순하지만, 실사용 환경에서 편의성은 높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된 유닛은 Ø10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다소 생소한 Ø9.2 AFC 드라이버(Advanced Fine Ceramics Driver)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노즐의 크기는 일반적인 수준이지만 길이는 다소 짧은 편이다.

 

15의 세라믹 진동체 20개를 적층하여 만든 Ø9.2 AFC 드라이버는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고음 파트를 담당한다. 이는 지클레프만의 교유 기술로 특허까지 획득한 상태 (등록번호: 10-1769036, 10-1847164, 10-1865346, 10-1865347)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진 두 개의 드라이버를 조합으로써 적절한 밸런스를 표현할 수 있는 유닛으로 탄생했다고 업체 측은 밝히고 있다. 이상을 얼마나 현실로 잘 반영했을지 기대되는 부분.

 

20g 초경량이란 표현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가벼운 넥밴드는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변형할 수 있고 쉽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높은 활동성과 휴대성을 보장한다. 직관적 구조의 조작부는 손끝 감각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 5핀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사용자 설명서와 USB 연결 케이블, 파우치, 실리콘 팁 2쌍이 제공된다. 유닛과 마찬가지로 USB 케이블에도 마그네틱 처리가 되어있어 선 꼬임을 방지한다.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의 재질은 평범한 수준.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기본 구성에 이를 포함한 것은 칭찬할만하다. 생각보다 비슷한 가격대 블루투스 이어폰 기본 구성에 파우치가 제외된 경우가 적지 않다.

 

Frequency Response : 20Hz~20KHz

Bluetooth Version : 4.1

Support Version : A2DP, AVRCP, HFP, HSP

Support Codec : SBC, aptX

Wireless Range : 10M

Battery : Li-ion Battery 1icp5/8/32 100mAh

Impedance : 16

Sensitivity : 104dB

Working Time : 7hr (based on 50% Volume)

Charging Time : 2hr (from 0% to 100%)

Dimension : 230mm, 20g

Warranty Period : 1 year (Battery 6 month)

 

이 녀석의 고음은 진짜다

 

리뷰 초반에도 언급했듯이 비슷한 가격대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 보면 거의 공통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선사하는 웅장하고 강력한 고음이란 내용의 카피 문구인데 저가형 혹은 번들형 이어폰만을 사용하던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접하게 되면 강조되는 저음과 한 단계 높아진 해상력에 자연스레 추천을 마구 날리게 되는데 다양한 소리를 들어본 입장에서 이를 무조건 찬양하기는 힘들다. 가성비란 측면으로 접근하면 칭찬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하면 이는 좋은 제품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오버에 가까운 저음은 중고음을 묻어버리고 거친 소리를 들려주며 이러한 소리는 처음에는 우와라는 반응이 나오지만, 장시간 듣다 보면 피로감을 유발한다. 물론, 소리가 드라이버 하나로만 정의되진 않는다. 이를 풀어서 얘기하다 보면 너무 길어지니 여기에선 마케팅에 따른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의 추세 개념 정도로만 받아들이길 바란다.

 

지클레프 역시 다이나믹 드라이브가 적용되긴 했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용된 15의 세라믹 진동체 20개를 적층하여 만든 Ø9.2 AFC 드라이버(Advanced Fine Ceramics Driver)는 깨끗하고 선명한 고음을 표현한다.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이, 팝과 록 장르의 심벌 소리가 무척이나 상쾌하고 깔끔하게 들린다. 막힘없이 시원하게 뻗는 고음은 마치 귀를 간질거리는 느낌을 주고 다리는 절로 리듬을 타게 만든다.

 

2% 아쉬운 밸런스

 

가격대비 완성도 높은 고음은 신선한 자극을 주지만 상대적으로 강조된 느낌이 없지 않다. 그래서일까 저음의 양감과 잔향음이 다소 아쉽고 저음이 강조된 소리에서 뭔가 부족한 느낌마저 든다. 약간만 더 울림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물론, 그 차이가 과하진 않기에 전체적인 소리에 이질감은 없다. 이를 굳이 단점이라 말하기보단 가격대와 스펙으로 예상할 수 있는 한계이자 지클레프만의 특징으로 받아들임이 옳다.

 

저음에 지친 당신을 위한 최고의 선물

 

AFC라는 다소 생소한 드라이버를 무기로 작년 가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처음 시장에 공개된 이 제품은 깔끔하고 시원한 고음이 매력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과 또렷하게 들리는 음성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신생 브랜드인 만큼 패키지 구성이나 포장, 마감처리에 있어 미흡함이 보인다는 지적은 있으나 이는 의견 반영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사항인 만큼 크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관건은 이를 얼마나 빨리 반영하고 보여줄 수 있느냐가 아닐까. 해상력, 밸런스, 착용감 모두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다. 리뷰 제품이니까 칭찬하는 거 아니냐는 의구심도 들겠지만 음향 기기 관련 평가는 가감 없이 솔직하게 작성하고자 노력하는 편이니 믿어도 좋다는 말을 하고 싶다. 201926일 최저가 기준. 5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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