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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화이트 감성 케이스 등장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강화유리 White] 리뷰


영화를 제작할 때 기획 단계에서부터 속편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집필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뜻밖에 흥행몰이로 속편 제작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흐름은 비단 영화뿐만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제작 방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우리는 이것을 시리즈, 혹은 시즌제라 부른다. 속편 is ‘흥행에 성공한 작품’, ‘수익 보장이란 꼬리표가 따라붙고 관객은 자연스럽게 속편에 관심을 두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선 이러한 제작 방식을 점차 선호할 수밖에 없다.

 

케이스 시장에서도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PC 하드웨어 전문 제조, 유통기업 한미 마이크로닉스에서 마이크로닉스 Master Z1 RGB 강화유리의 후속 모델인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강화유리 White’ 올해 8월 새롭게 선보였다. 화이트 감성 특유의 깔끔함과 독특하게 설계된 전면부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전면과 상단에 최대 280mm까지 일체형 수냉 쿨러 장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제조사마다 크기 조금씩 다른 쿨러와 호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나사 홀을 선택해서 장착할 수 있어 하이엔드 시스템 장착에도 부담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번 리뷰를 통해 알려진 특징 외에 장단점은 무엇인지 숨겨진 매력은 무엇인지 하나하나 파악해보자.

 

언박싱. 다양한 케이스를 오래 다뤄봤지만, 가격과 무관하게 케이스의 포장 상태에는 큰 차이가 없다.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RGB 강화유리역시 마찬가지. 유통과정에서 제품이 손상되지 않을 이 이상적인 조합은 당분간 변하지 않을 듯하다.

 

독특한 느낌에 전면부 디자인. 전면 3or 매쉬 방식에 단조로운 디자인이 대부분인 케이스 시장에서 좌우 비대칭 구조를 선택한 것만으로도 이목을 끌 만하다. 화이트의 깔끔함을 기본으로 감각적인 통풍구 aRGB라이트 표시부를 적절하게 배치한 모습.

 

대칭을 이루는 전면부와 다르게 ‘Z2’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브랜드 로고를 중앙이 아닌 좌측 하단부에 배치해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려 했다. 설계자의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포인트.

 

단순하게 로고를 프린트하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양각으로 표현해 화이트 감성의 완성도를 높인 모습. 다소 복잡한 구조임에도 마감처리에 상당히 신경을 쓴 탓인지 성형이 불균형하다든지 모서리가 날카롭다든가 하는 모습은 발견할 수 없었다.

 

상단부. 좌측에서부터 USB 3.0 × 2ea, 헤드셋 연결 단자, 마이크 연결 단자, POW LED, HDD LED, aRGB 컨트롤 스위치, 전원 스위치가 자리해 있다. 각각의 스위치, 착탈식 먼지 필터와 I/O패널 배치에도 신경을 쓴 모습. 전면부가 비대칭 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찾아냈다면 상단부는 깔끔하고 정리 정돈된 모습에 반대되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좌 측면부. 기본 화이트 바디에 블랙 스모그 강화유리, 테두리 조합은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측면 전체를 패널로 덮는 구조가 아닌 하단 파워 가림막을 기준으로 크기를 조정했기 때문에 내부에 메인보드를 비롯하여 각종 aRGB, CPU쿨러 등을 배치하면 상대적으로 꽉 차 보이는 효과가 있다.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RGB 강화유리는 상단과 하단부를 제외한 0.7mm 이상의 강판 두께와 6.1Kg의 적당한 중량감과 견고함을 갖췄으며 다양한 크기의 폼펙터를 소화한다. 최대 장착 가능한 CPU 쿨러의 높이 165cm, 그래픽 카드의 길이 370mm, 파워 서플라이의 장착 길이 200mm 이상을 지원하며 HDD 2/SSD 4 or SSD 6개를 장착할 수 있어 호환성도 좋은 편.

 

케이스 내부 구조. 전면에는 THINKCOOL120mm FAN × 2ea가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마이크로닉스 TEMPEST2 aRGB 120’ × 1ea가 기본 장착되어 있다. TEMPEST2 aRGB팬은 전면 LED bar는 물론, 메인보드와 추가 aRGB팬을 연결해 연동할 수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구매해 장착해 보기를 추천한다. 또한, LED 스트립 추가 장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튜닝 케이스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 서플라이 가림막 상단에는 2.5“ 기기를 장착할 수 있는 가이드가 있다. 손나사로 탈부착이 가능하므로 편리하다. 물론, 선정리 공간에도 SSD를 장착할 수 있어서 가이드의 색상이 거슬리면 디자인의 통일성을 위해 제거 후 사용해도 좋다.

 

우측면 패널을 제거한 모습. 기존의 마이크로닉스 케이스 대비 넉넉한 공간을 확인 할 수 있다. aRGB Controller 허브를 통해 최대 6개의 aRGB팬과 메인보드를 연결 가능하다. 착탈식 드라이브 베이는 말 그대로 탈부착 및 이동이 가능하므로 200mm 이상의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결 후 남는 선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 확보에도 좋다.

 

하단부를 보면 앞서 언급한 착탈식 드라이브 베이에 대한 특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위치에 베이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 구간 위치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장착하고자 하는 하드웨어 크기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 이러한 특징은 상단과 후면에 쿨링팬, 라디에이터를 장착 부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작은 변화지만 이 차이로 인해 편의성 및 호환성은 꽤 좋아진다.

 

전면 패널을 탈착한 모습.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쿨링팬을 장착 할 수 있는 위치 선택이 자유롭다. 다만, 통풍구의 크기가 작고 특정 위치에만 자리해 있어 별도로 필터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주기적으로 관리해 줄 필요성이 있다.

 

사용자 설명서, 나사가 기본 제공된다. 케이블 타이나 유리천이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에 다소 심심한 느낌이 없지 않다. 반대로 생각하면 불필요한 구성품을 줄임으로써 판매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마이크로닉스 케이스는 대체로 슬림한 편이다. 폭이 좁고 높이가 긴 편이다 보니 측면 공간에 여유를 적게 두는 편이란 뜻이다. 중저가 라인업의 경우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다 보니 조립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인데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RGB 강화유리는 이러한 부분에서 확실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선정리 홀은 적재적소에 있고 각각의 부품은 부드럽게 제자릴 찾아 들어간다. 특히, 앞서 언급했듯이 착탈식 드라이브 베이, 각각의 쿨링팬, 2.5“ 드라이브 베이는 필요에 따라 장착 위치를 디테일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선정리 공간은 넉넉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다. 무리하게 케이블을 압박하지 않고 모아만 주는 것만으로도 정리가 끝나지만, 신경이 쓰인다면 케이블 타이 3~4개 정도로 충분히 마무리될 정도이다. 측면 패널은 기존의 슬라이드 방식과 조금 다르게 설계됐는데 이 구조는 기존 방식보다 유격이 적게 발생하고 견고하게 고정이 된다. 다만, 홈이 없어서 여닫을 때 조금 요령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RGB 강화유리케이스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 깔끔한 마감처리, 블랙 스모그 강화유리, 디테일하게 조정 장착 가능한 쿨링팬 및 라디에이터, 넉넉한 확장공간, 착탈식 드라이브 베이, 수월한 선정리, aRGB팬과 연동 가능한 팬허브 등 마이크로닉스가 작정하고 만든 Z1 모델의 후속작이란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다만, 기본 제공되는 120mm FAN3개지만 그중에서 aRGB팬은 한 개뿐이라서 튜닝 감성을 완성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지출이 필요하다. 기본 장착된 팬허브와 호환 가능한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TEMPEST2 aRGB 120’이라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적당한 가격에 화이트, 튜닝 감성에 케이스를 찾고 있다면 마이크로닉스 Master Z2 RGB 강화유리는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2019818일 최저가기준 62,320. 택배비 별도.


덧글

  • 핑크 코끼리 2019/08/21 08:44 # 답글

    흰색 깔끔하고 예쁘네, 하고 보다가 중간에 불들어오는거 전면에 라이틍 되는 사진 보고 반했네요. 이런거 잘 모르는데 그냥 너무 예뻐서 눈에 들어오는군요
  • 이프리타 2019/08/27 19:05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실물이 더 괜찮은 케이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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