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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게이밍 헤드폰보단 [젠하이저 HD100] 리뷰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홍보하는 예고편이나 관련 후기를 살펴볼 때면 흔히 이런 문구를 볼 수 있다. ‘믿고 보는 ○○○’, ‘믿고 보는 ○○○ 감독의 최신작’, ‘역시 믿고 보는 배우 ○○○’. 콘텐츠 전반의 구성이나 시놉시스를 살펴보지 않았음에도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감독, MC의 이름 석 자만 봤을 뿐이지만 후회 없는 선택을 보장하는 힘, 아우라를 느낀다. 이러한 사람들은 우리는 국민 배우, 국민 감독, 국민 가수, 국민 MC라 부르고 통칭 스타라고 부르며 이미지를 쌓아 올린 스타는 하나의 브랜드로 탄생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는 평균 이상의 신뢰성을 보장하며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영향력을 과시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으로 탄생하는 브랜드는 미디어 콘텐츠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디지털 기기, 그중에서도 사운드 기기에서 브랜드는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굳이 청음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이번 리뷰에서 다룰 젠하이저 HD100’은 독일 프리미엄 사운드 기기 전문 브랜드 젠하이저에서 선보인 113g 초경량 접이식 구조에 온 이어 밀폐형 타입 아웃 도어용 헤드셋이다. 고가의 가격 정책을 유지해온 젠하이저가 4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 헤드셋인 만큼 보는 이에 따라 품질에 있어서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으나 믿고 쓰는 브랜드 젠하이저인 만큼 어떠한 소리를 들려줄지 호기심이 더 큰다 한들 이상하지 않다. 과연 어떠한 모습, 소리를 들려줄지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젠하이저 특유의 블루와 화이트 컬러 조합의 깔끔한 패키지에는 제품의 주요 특징과 각종 인증 내역을 비롯하여 보증기간, 젠하이저 공식 유통사인 싱크로드 코리아의 홀로그램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유통사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뿐만 아니라 수리 불가 판정을 받으면 동일 제품에 한해 보증기간 내에는 50%, 이후에도 구매가의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구매 전, 가장 먼저 홀로그램 스티커가 제대로 붙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언박싱. HD100 헤드셋, 다국어 지원 설명서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젠하이저답지 않게 4만 원대란 다소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한 헤드셋인 만큼 이렇다 할 추가 액세서리는 제공되지 않는다. 하드 케이스까진 욕심이겠지만 간단한 형태의 파우치 정돈 포함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지만, 젠하이저니까 아쉽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젠하이저 HD100’은 올블랙 컬러에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온 이어 타입 헤드셋이다. 최근 대부분의 유통사에서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는 중저가형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귀를 완전히 덮는 오버이어 타입으로 화려한 LED, RGB 라이트를 더해 기능 외적인 측면에서 공을 들인 제품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이러한 디자인은 신선하기까지 하다. 또한, 단순하고 실용적인 구조에 113g의 가벼운 무게는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55(W) × 70(H)mm 크기에 헤드는 중앙 유닛을 인조 피혁이 이를 감싸고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아래쪽에는 좌우 구분을 위한 각인이 보인다. 밴드는 별다른 쿠션감이 없는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있다.

젠하이저 HD100’은 접이식 폴딩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는 휴대가 용이할뿐만 아니라 미사용시 보관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폴딩 방식이라 해서 별도의 파우치나 하드 케이스 없이 가방에 넣어 다니다간 이음새가 파손되거나 유닛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Y자형 케이블의 길이는 약 140cm 정도로 넉넉하며 ㄱ자형 2극 단자에는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디테일한 마감처리 역시 나무랄데 없이 잘되어있으며 사소한 부분에서도 젠하이저만의 차이점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요즘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게이밍 헤드셋은 오버이어 타입에 드라이버 크기가 마치 성능을 대변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RGB, LED 라이트와 진동, 마이크 기능을 더해 소리의 질적 향상보단 외형에 좀더 치중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다양한 유통사들이 앞다투어 비슷비슷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더해지다보니 평균 3~4만원대로 가격 부담은 적어졌지만 그만큼 소리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젠하이저 HD100’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기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헤드셋이 갖춰야 할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4만 원대란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이 가격에 이 정도 소릴 낼 수 있어?’란 반응이 자연스레 나오기에, 충분한 가창력을 자랑한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다소 퍼지는 느낌이 있고 저음이 부스팅 된 소리를 들려주긴 하지만 세미 오픈형에 가까운 온이어 타입인 만큼 이러한 튜닝은 오히려 자연스럽게 들린다.

 

물론, 브랜드가 브랜드인 만큼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기에 기존에 다뤄본 몇몇 게이밍 헤드셋 꺼내 크로스 체크를 해봤다. 결론은 압도적으로 젠하이저 HD100’의 소리, 착용감이 낫다. 음감용뿐만 아니라 게이밍 사플용으로도 손색이 없고 영상, 영화와 같은 콘텐츠 감상용으로도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다소 가격대가 높은 타사의 게이밍 헤드셋보다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말한다면 너무 과한 거 아니야? 홍보를 위한 멘트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단언컨대 필자는 음향 기기 리뷰, 그중에서도 소리에 대한 평가는 솔직하게 전달하고자 노력 중이고 이번 리뷰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살펴본 젠하이저 HD100’은 클래식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 가벼운 무게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 4만 원대란 가격대를 바탕으로 내린 평가이니 고가의 제품을 뛰어넘는다고 말하긴 힘들다. 하지만 어설픈 게이밍 헤드셋이나 음감용으로 어중간한 제품을 구매하기보단 고민하지 말고 이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낫다. 내구성에 대한 검증과 유통사인 싱크로드 코리아의 고객 친화적인 사후 지원 서비스, 적절한 마케팅 효과가 더해진다면 동 가격대 경쟁 상대는 없어 보인다. 20191116일 공식 유통사 판매가 기준 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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